제104회 어린이날 기념 ‘청주어린이 큰잔치’서 지역사회 아동안전망 구축 필요성 알려
충청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5일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주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린 ‘청주어린이 큰잔치’ 현장에서 시민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아동안전망(Safety-Net) 구축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아동학대와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늘어나면서 위기 아동을 조기에 찾아내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보호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존 아동보호 시스템이 기관별로 분절 운영되는 한계가 드러나면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충청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역 내 다양한 보호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아동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1·2·3차 예방체계를 기반으로 위기 아동 조기 발굴과 통합 지원이 가능한 지역사회 협력 구조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안전망의 개념과 필요성을 안내하고 포스트잇 설문을 통해 지역사회가 인식하는 아동 보호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아동 대상 키링을 배부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아동안전망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만드는 지역사회 아동안전망’을 주제로 가족 참여형 포토부스를 운영해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 보호에 참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관은 아울러 ▲지역사회 기반 아동보호 네트워크 구축 ▲위기 아동 조기 발굴 및 서비스 연계 강화 ▲공공·민간 협력 중심 통합 보호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백순규 관장은 “아동안전망은 특정 기관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통해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이어지는 통합 보호체계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설치된 기관으로 피해아동과 가족, 학대행위자를 대상으로 상담·치료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홍보, 사후관리 등 아동 보호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