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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충북지부,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지금, 움직여 봐!’ 전개

  • · 작성자|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 · 등록일|2025-09-09
  • · 조회수|90

굿네이버스 충북지부,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지금, 움직여 봐!’ 전개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지부장 김길수)는 제2회 충북 아이돌봄 축제에 참여해 축제를 찾은 아동 및 가족 단위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지금, 움직여 봐!’를 전개했다고 8일(월요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9세~17세 아동 비만율은 14.3%로 2018년(3.4%)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주중 앉아있는 시간은 524분에서 636분으로 늘었고,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29시간에서 7.93시간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건강 지표도 악화됐다. 심각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경험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의 비율이 4.9%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아동·청소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를 받은 7세~18세 아동·청소년은 각각 5만 3,070명, 2만 8,510명으로, 이는 2018년 대비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굿네이버스 충북지부는 이러한 아동 건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움직임’을 키워드로 한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지금, 움직여 봐!’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의 신체·마음건강 실태를 알리고, 건강한 움직임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는 생활 습관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비만예방, 수면건강, 마음건강, 좌식생활 줄이기 등 건강 수칙을 소개하며 일상 속 실천을 유도했다.

 

이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강화 ▲학교·지역사회 기반 아동 건강 프로그램 및 인프라 확대 ▲비만·마음건강 고위험군 아동에 대한 공공정책 강화를 촉구하며, 시민들의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김길수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장은 “대한민국 아동·청소년의 신체·정신적 건강 실태를 알리고 아동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본 캠페인을 마련했다”라며, “아동과 더불어 사회 전체가 아동 건강권 증진에 관심을 가지고, 모든 아동이 건강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굿네이버스 충북지부 아동권리옹호서포터즈 정다은 단원은 “권리의 주체인 아동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뜻깊게 느껴졌다”라며, “앞으로도 건강권을 포함한 모든 아동권리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있게 바라봐야겠다”라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지금, 움직여 봐!’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 충북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충청북도의 위탁을 받아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여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예방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